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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리스크 대응 강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30 09:15
수정 2026.06.30 09:16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부문 구성

재생에너지 전환·폐배터리 재활용 등 수록

AI 거버넌스·밸류업 프로그램도 반영

2026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강화와 산업 전환에 대응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전동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체계부터 재생에너지 전환, 주주환원 정책까지 주요 이행 현황을 보고서에 담았다.


현대차는 '2026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재무·비재무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기관, 고객 등 국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전동화와 AI 등 산업 전환기를 맞은 현대차의 대응 현황을 중심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환경 부문에는 유럽, 북미, 인도 지역 전 사업장의 RE100 달성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MW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등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이 담겼다.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를 통한 순환경제 구축,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현황도 포함됐다. 통합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대와 차세대 전동화 전환 전략도 소개했다.


사회 부문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16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TSP·TSP+를 획득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 '2030 안전경영 전략' 수립과 안전환경 투자 확대 계획, 전동화와 AI 가속화에 따른 임직원 직무 재배치를 돕는 '공정한 전환' 사례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한 인적자원 관리 활동도 담겼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사외이사 제도 신규 도입, 여성 이사 4명과 외국 국적 이사 3명 선임 등 이사회 다양성과 독립성 제고 노력이 소개됐다.


현대차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최소 35%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윤리적 기술 활용을 위한 AI 거버넌스 단계적 구축 계획도 보고서에 수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 핵심 내용을 압축한 '보고서 요약본'도 함께 발간했다. 요약본에는 2025년 주요 지속가능성 성과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핵심 주제별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추세에 맞춰 이번 보고서에는 실질적인 ESG 리스크 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핵심 성과를 담은 요약본도 함께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당사의 ESG 행보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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