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삼성 초기업 노조 '탈퇴'…찬성 96.5%
입력 2026.06.28 15:49
수정 2026.06.28 15:49
조합원 과반 참여에 3분의 2 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자료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탈퇴를 결정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28일 노조 조직 형태 변경 안건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가 초기업 노조 탈퇴를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향후 삼성바이오 노조의 독자 행보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조직 형태 변경과 규약 개정 등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조직 형태 변경 안건에는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4005명 중 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인원은 2392명(96.5%)이었다.
이번 안건의 가결 조건은 조합원 과반 투표, 투표자 3분의 2 이상 찬성이었다.
2024년 2월 결성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는 삼성바이오 노조 외에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화재 노조 등이 속해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 노사 합의 이후 성과급 차등 지급에 대한 삼성전자 노조 조합원의 불만으로 이탈자가 속출한 바 있다.
이번 삼성바이오 노조 탈퇴까지 이뤄질 경우, 초기업 노조 상징성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