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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 EU, 대화 원하면 환영…압박하면 반드시 반격"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27 03:05
수정 2026.06.27 07:32

"협력은 계속"…EU 무역방어 강화엔 강경 대응 경고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 ⓒ신화/뉴시스

유럽연합(EU)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하지만, EU가 중국 기업을 겨냥한 새로운 무역 제한 조치를 강행할 경우 단호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6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최근 EU가 중국산 제품의 과잉 생산과 보조금 문제를 이유로 무역 방어 수단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차이룬 주EU 중국대사는 "중국과 유럽은 파트너이지 적이나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며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EU가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축소)'이나 공급망 다변화를 명분으로 중국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를 도입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차이 대사는 "EU가 제한 조치를 고집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다만 무역 마찰과 이견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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