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빌리티쇼 오늘 개막…아반떼·씨라이언6 베일 벗는다
입력 2026.06.26 08:51
수정 2026.06.26 08:52
12개국 141개사·1961부스 참여
현대차 아반떼 월드프리미어 공개
제네시스·BYD 신차도 국내외 첫선
시승·오프로드 체험·도심 전시 확대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 ⓒ부산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국내 대표 모빌리티 전시회인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26일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완성차 신차 공개 중심의 전통적인 모터쇼 틀을 넘어 항공·해상 모빌리티, 캠핑카, 로봇, 도심 특별 전시까지 아우르는 복합 산업·문화 행사로 외연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6 부산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언론 대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7일 오전 10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린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12개국 141개사가 1961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전시장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제2전시장 1층, 야외행사장까지 활용된다.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미니,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램 등 8개사가 참여한다. 항공모빌리티 2개사, 해상모빌리티 1개사도 함께 전시에 나선다.
신차 공개도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는 8세대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GT와 GMR-001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며, BYD는 T35와 씨라이언 6 DM-i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원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전동화 전환기 완성차 업계의 전략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 범위도 넓어졌다. 승용차와 상용차, 친환경차를 비롯해 도심항공모빌리티, 전기 비행기, 요트, 보트, 튜닝카, 모터사이클,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관련 기자재 등이 전시된다.
단순히 차량을 세워두고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별 신차 시승, 비포장도로 오프로드 동승 체험, 모션 시뮬레이터, 자동차 안전띠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산시는 행사장을 벡스코 안에만 묶어두지 않고 도심으로 확장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RV 튜닝카, 캠핑카, 친환경차 등을 주제로 특별 전시가 열린다.
26일부터 10일간 도모헌에서는 자동차 회화·조형 작품과 클래식카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자동차 산업 전시와 부산의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동시 행사도 이어진다. 1주차에는 코리아캠핑카쇼가 열리고, 2주차에는 오토매뉴팩, 로봇엑스포, 빅테크쇼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마련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방향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행사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시는 물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