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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지방투자' 물꼬 튼 이재용, 보스턴다이내믹스 '100% 자회사' 품는 정의선 [재계-in]

백서원기자 (sw100@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입력 2026.06.27 07:00
수정 2026.06.27 07:00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재용, 대통령과 독대…29일 ‘초대형 지방 투자’ 베일 벗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1시간 넘게 단독 회동을 갖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한 지방 투자 계획을 최종 조율.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밀착 면담을 마친 상태. 이에 따라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삼성과 SK의 호남·충청권 초격차 투자 보따리가 전격 공개될 예정.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숫자가 낯설 것”이라며 역대급 규모의 투자 계획 발표를 예고. 이번 반도체 벨트 구상과 관련해 최 회장은 오는 30일 광주를, 이 회장은 내달 2일 충남 아산을 각각 방문해 현장 거점 확장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직접 발표할 전망.


#청와대서 오간 투자 확약…이재용·최태원, 차주 호남권 반도체 벨트 정조준

정의선,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 전량 인수’ 결단…로봇 양산 속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개막한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현대차그룹 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전량(9.65%)을 3억2500만 달러(약 4900억원)에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현대차그룹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며 로봇 사업 내재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 커져. 이번 결단은 2028년으로 예고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상용화 및 양산 시계를 대폭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전망. 나아가 향후 나스닥 상장 시 최대 100조원까지 점쳐지는 기업 가치 상승 효과는 물론, 정 회장 본인의 지분 확대를 통해 향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및 지분 상속을 위한 조 단위 ‘경영 실탄’을 확보하는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여.


#소프트뱅크 지분 전량 흡수…피지컬 AI 선점·지배구조 개편 지렛대 삼는다

최태원 “개인보다 연결·협력이 큰 변화 만든다”…AI 시대 인재상 제시
최태원 SK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열린 신진학자상·해외유학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지난 22일 재단 신설 프로그램인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및 해외유학 장학생 등 120여명과 만나 ‘딥 체인지’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짐.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개인의 기여보다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든다”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유연한 파트너십을 강조. 특히 오늘의 성취가 사회가 만들어준 기회 덕분임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가짐을 당부. 재단이 인재들의 교류를 돕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고도화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선언.


#최태원의 인재림 철학…스펙 넘어 AI와 협력하는 ‘융합형 인재 플랫폼’ 키운다

조현상, ‘탄소섬유 의족’으로 증명한 가치경영…박찬종 ‘한국신기록’ 결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1열 오른쪽 첫 번째)와 박찬종 선수(1열 오른쪽 네 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 HS효성 본사에서 열린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 박찬종 선수 북콘서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가치경영’ 철학이 첨단소재 기술과 만나 장애인 스포츠 역사를 새로 씀. HS효성은 지난 17일 마포 본사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인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를 개최. HS효성첨단소재 연구팀이 전북대와 협업해 자체 탄소섬유 기술로 제작한 맞춤형 전용 의족을 착용한 박 선수는 아시아선수권 5관왕 및 대거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오는 10월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금빛 전망을 밝힘. 조 부회장은 “기업의 기술이 산업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가능성을 넓히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 때 진짜 의미가 있다”며 상생 기술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HS효성 창립 2주년의 약속…첨단 탄소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 전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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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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