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출신 대학원생까지 무이자 학자금대출 확대
입력 2026.06.25 11:00
수정 2026.06.25 11:01
7월 1~28일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앱 신청
등록금 전액 무이자…거치·상환 각각 최장 10년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출신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2026년 2학기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28일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2학기 농촌출신 대학생·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출신 대학생 학자금대출은 농어업인 자녀 등의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04년부터 농식품부가 운영해 온 사업이다. 농어촌출신 등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거나 농어업에 종사하는 보호자의 자녀 또는 배우자다. 본인이 농어업에 종사하거나 농업계대학 농림축산식품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직전 학기 소속 대학의 최저 이수 학점 또는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성적은 100점 만점 기준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선발된 학생은 대학과 대학원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거치 기간과 상환기간은 각각 최장 1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올해 2학기 신청은 7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은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당초 농어촌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2024년부터 농산업 분야 신규 인력 유입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계열 학과 재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대학원생까지 포함해 농식품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강화한다.
최근 지원 실적은 2023년 1만5219명·400억원, 2024년 1만3701명·356억원, 2025년 1만4743명·422억원이다. 수혜자 종합 만족도 조사 결과는 2025년 기준 94.7점으로 집계됐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출신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 농업·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