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빨라졌다…무더위쉼터·119 폭염구급대 가동
입력 2026.06.24 12:01
수정 2026.06.24 12:02
행안부, 폭염 대비 서비스 3종 안내
무더위쉼터 무료 개방…네이버·카카오 지도 등에서 검색 가능
온열질환 위험도, 당일부터 3일 뒤까지 4단계로 제공
예년보다 빠른 폭염에 대비해 정부가 무더위쉼터, 119 폭염구급대, 온열질환 예측정보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서비스를 안내한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생성형AI를 활용해 제작했음.)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정부가 무더위쉼터, 119 폭염구급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 서비스를 국민 생활 속 폭염 대응 공공서비스로 안내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들 서비스를 ‘알려드림, 혁신서비스-폭염 대비 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폭염 부담은 평년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올해 6~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60%로 전망했다. 행안부는 온열질환 등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정보를 제공한다.
무더위쉼터는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금융기관 등에서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탄력 운영된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가까운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 앱이나 네이버·카카오 지도앱, 티맵 등에서 ‘무더위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가 인근 공원에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북카페형 스마트 쉼터도 운영한다.
소방청은 전국에서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구급차와 소방차 등에 얼음조끼, 얼음팩 등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서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지원한다. 올해는 폭염 발생 지역과 온열질환 발생 양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어지럼증이나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24시간 의료상담과 병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화뿐 아니라 문자, 119신고 앱으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기상청과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11년간 기상자료와 온열질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해 AI 기반 예측모델을 만들고 당일부터 3일 후까지 위험도를 4단계로 나눠 안내한다.
예측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질병관리청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에서 9월 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부모님 거주 지역의 위험도를 확인하거나 야외근무 일정을 조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이병철 행안부 참여혁신국장은 “폭염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기후재난”이라며 “‘알려드림, 혁신서비스’가 국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