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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JTBC 중계권료 미납"...월드컵 중계 끊기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24 08:47
수정 2026.06.24 08:48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중계하고 있는 JTBC가 비상 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중계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TBS 뉴스는 23일 "한국 방송국이 FIFA에 방송 중계권 일부를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TV 중계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해당 매체는 "한국에서는 JTBC가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해 모든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지만, 방송권료 폭등과 중계권 판매 어려움으로 인해 재정난에 빠졌고 지난주부터 법적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JTBC는 중계권료 일부를 지불하지 못한 상태"라며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29일부터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JTBC 담당자가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에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JTBC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만약 일본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국 대표팀이 32강에 진출하더라도 중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JTBC는 막대한 금액을 들여 국내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고 KBS만 140억원 수준의 중계권료를 내고 공동 중계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JTBC는 총 206억원 상당의 유동화 차입금 상환을 이행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재정적 어려움이 불거진 상황이다.


ⓒ중앙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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