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임박했나…송영길, 지난주 李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입력 2026.06.23 10:07
수정 2026.06.23 10:07
방미 일정 이후 입장 밝힐 듯
"정청래 모습 보고 출마 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권 도전 가능성에 여지를 남겨온 송 의원이 전당대회를 2달여 앞두고 이 대통령과 회동한 것을 두고 출마 결심이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식사를 함께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을 이 대통령에게 물려준 바 있다. 그 이후 두 사람은 막역한 사이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만남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연임에 도전할 정청래 대표를 견제할 민주당 당권주자로 꼽힌다.
송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는 미국 출장 이후 드러날 전망이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워싱턴DC에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만난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출마 여부 관련 질문에 "정청래 대표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