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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추가 주주간담회 개최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23 10:46
수정 2026.06.23 10:48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인 동양생명이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해 추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주주간담회'에는 동양생명 주요 경영진과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사 측은 거래 추진 배경과 개요, 주주보호 방안 등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동양생명 사옥 전경.ⓒ동양생명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열린 1차 간담회에 이어 마련됐다. 동양생명은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해 소수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추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사 측은 주식교환 개요와 교환비율 산출 근거, 거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후 교환비율의 적정성, 대주주 지분 인수가격과 주식교환 가액 간 차이, 자기주식 소각 결정 배경과 시점,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등이 주요 질의 사항으로 제기됐다.


주주들은 교환비율의 적정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으며, 회사 측은 거래 구조와 법적 절차, 외부 검증 과정 등을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 인수 가격과 이번 주식교환 가액 간 차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동양생명은 두 거래가 성격과 목적이 다른 별개의 거래라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 인수 가격에는 경영권 프리미엄과 전략적 가치가 반영된 반면, 이번 주식교환은 우리금융지주가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진행되는 거래로 자본시장법령상 기준시가 방식에 따라 교환가액이 산정됐다는 설명이다.


자기주식 소각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주식교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는 주식교환 구조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주 배정 후 처분, 직접 처분, 소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을 경우 해당 주식에도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배정돼 신주 발행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자기주식 소각 시점과 관련해서는 "주식교환 발표 이전에 소각 계획을 별도로 공시할 경우 교환비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치로 오해받을 수 있었다"며 "시세 영향이나 불공정거래 논란 가능성을 고려해 주식교환 안건과 자기주식 소각 안건을 동일한 이사회에서 함께 의결·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상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주주 간 형평성 측면에서 임의적인 가격 상향은 어렵다"고 답했다. 회사는 주식교환에 참여하는 주주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하는 만큼 특정 주주에게 별도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환비율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특별위원회 검토와 외부평가기관의 추가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교환비율 적정성에 대한 추가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를 정정 주요사항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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