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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1170억원 참여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6.22 16:27
수정 2026.06.22 16:27

총 2230억 규모 펀드 중 1170억 조성·운용 담당

항만 에너지 친환경 전환 위한 인프라 투자 집중

신한금융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2230억원 규모의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다.ⓒ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항만 에너지 친환경 전환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


22일 신한금융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2230억원 규모의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이 이 중 117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운용을 담당한다.


이번 펀드는 공사 설립 이후 처음 조성되는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특화 블라인드 펀드(선모집 후투자 기금)다.


투자 대상을 사전에 확정하지 않고 자금을 우선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시장 상황에 따라 유망 사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펀드 약정식을 갖고,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을 연계한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이 조성·운용을 맡은 1170억원 규모의 '신한 탄소중립 항만인프라 펀드'에는 신한자산운용 20억원을 포함해 신한은행 100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 1000억원 등이 출자한다.


펀드는 ▲해상풍력 전용 항만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친환경 연료 벙커링 시설 등 항만 에너지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펀드 존속 기간은 15년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 구조를 통해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위축된 민간 투자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이 연계된 국내 첫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사 협업을 기반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와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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