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전 가능성 있나' 곡성서 9·11세 형제 물놀이 中 쓰러져 사망
입력 2026.06.21 18:27
수정 2026.06.21 19:15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전남 곡성군의 한 물놀이 체험장에서 어린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전남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쯤 곡성군의 한 물놀이 체험장에서 남자 어린이 2명이 물속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11살, 9살 어린이 2명을 순천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들은 형제 관계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 2명이 물놀이 도중 갑자기 쓰러졌는데, 감전에 의한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현장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감전이란 외부에서 인가된 전기 에너지가 인체에 접촉되어 전류가 인체 내부를 통과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감전 사고의 원인은 전압이 아닌 전류다. 전류가 인간의 신체를 타고 흐르는 순간은 높은 전압에 접촉할수록 큰 전류가 흐른다. 치사량은 보통 50~100mA로 알려져 있다.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과 같이 온몸이 물에 젖어있다면 신체 저항 조건이 10배 이상 낮아진다.
감전되면 근육 수축이 발생해 자의로 감전원으로부터 떨어지기 어렵다. 이때 구조를 위해 섣불리 접촉하면 2차 감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을 착용한 후 전기가 흐르지 않는 마른 수건, 나무 막대나 플라스틱 봉으로 감전원과 환자를 분리시켜야 한다.
이후 119에 신고한 후 환자를 안전한 곳에 눕혀 맥박과 의식 등을 확인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다. 전류가 흐르면서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