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관악구 침수취약지역 점검…"안전도시 서울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26.06.22 16:18
수정 2026.06.22 16:18
물막이판 설치 및 관리 실태, 맨홀추락방지시설 현황 등 점검
"앞으로도 저지대·침수취약지역 구석구석 촘촘하게 살필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관악구 일대에서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악구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을 방문해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인근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대표적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의 설치 및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물막이판은 집중호우 시 빗물이 주택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지연시켜 반지하 거주민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해 주는 시설이다.
오 시장은 실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물막이판을 신속하게 설치하는 시연을 참관한 후 반지하 거주 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시는 반지하주택 2만3094가구 중 1만7837가구(77.2%)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아직 설치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이동식·휴대용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를 동주민센터 등에 전진 배치해 즉시 대응하고, 주기적인 설치 권유와 홍보를 통해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어 골목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추락방지시설' 현황을 확인했다. 맨홀추락방지시설은 집중호우로 맨홀뚜껑이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침수우려지역 내 맨홀 5만9737개소에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올해의 경우 대상지를 추가해 설치 규모를 총 6만9819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반지하 골목길에 설치된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시설' 현장 시연을 참관했다.
반지하 레이더 수위 관측시설은 집중호우 때 골목길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고 수방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상황실과 데이터를 공유해 주민 대피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장비로, 시는 올해 은평·강북·서대문·강서 등에 3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오 시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반지하 수위 관측시설, 물막이판, 맨홀추락방지시설 등 각종 안전대책이 실제 집중호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지대와 침수취약지역 구석구석을 촘촘하게 살펴 안전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