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차음식·체험 한자리에… 인천 상상플랫폼 ‘차향 가득’
입력 2026.06.22 11:28
수정 2026.06.22 11:28
최소연(가운데)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과 심의위원들이 출품작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차문화협회 제공
전통 차문화의 멋과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전국 규모의 차문화 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한국차문화협회와 인천시 무형유산 규방다례보존회는 오는 27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전국 차인 큰잔치’를 열고 다채로운 차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차를 중심으로 한 전통 생활문화를 계승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차인과 차문화 단체들이 참여해 차와 관련된 음식, 다례, 전통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차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차음식 경연전이 관심을 모은다.
전국 참가자들이 준비한 수십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창의성과 상품성, 전통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우수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인천광역시장상 등 주요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통 방식의 제다 체험을 비롯해 차를 활용한 간식 만들기, 전통 공예 체험, 다식 제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 공간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녹차와 발효차, 가루차 등 여러 차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으며, 생활 속 차 마시는 예절과 다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후반에는 선비다례와 규방다례 시연이 펼쳐져 우리 전통 차문화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어 차음식 경연대회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전통 차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차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차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우리 문화와 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시민들이 차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