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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학들이 찾은 송도… 인천 MICE 경쟁력 다시 입증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22 10:57
수정 2026.06.22 10:57

제28회 국제행동발달연구학회(ISSBD) 학술대회 안내 포스터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인간 발달 연구 분야의 세계적 학자들이 모이는 국제 학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는 세계 행동발달 연구 분야 최고 권위 학술행사인 ‘제28회 국제행동발달연구학회(ISSBD) 학술대회’가 최근 개막, 오는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행동발달연구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조직위원회와 한국아동학회,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유치 단계부터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1971년 출범한 ISSBD 학술대회는 인간의 성장과 발달, 행동 변화 연구를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개최 사례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 유치는 국내 주요 MICE 도시들과의 경쟁을 거쳐 성사됐다.


송도컨벤시아의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첨단 인프라, 접근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년간의 유치 활동 끝에 국제학회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행사 규모 역시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초기 계획은 800명 수준이었으나 참가 신청이 이어지면서 규모가 2000 명까지 확대됐다.


80여 개국에서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참가자가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학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발달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가족 구조 변화, 사회경제적 양극화,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인간 발달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조강연과 특별세션, 연구 발표, 국제 협력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최신 연구 성과 공유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마련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학술행사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송도국제도시를 아시아 대표 MICE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해외 참가자 유입에 따른 관광·숙박·서비스 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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