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0일 수출 620억달러 ‘역대 최고’…반도체 비중 41% 돌파
입력 2026.06.22 10:25
수정 2026.06.22 10:25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이달 1~20일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6월 1~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서 수출이 6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445억달러로 23.2%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7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1~20일 기준 수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1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9.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55억달러로 188.4% 급증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2%로 전년보다 18.3%포인트(p)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39.0%, 컴퓨터 주변기기는 293.3%, 선박은 39.9%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부품은 9.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86.9% 증가한 131억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은 53.9% 늘어난 114억달러, 베트남은 75.5% 증가한 59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은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수입은 반도체와 원유,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수입은 55.5%, 원유는 18.8%, 반도체 제조장비는 51.9% 늘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도 19.9% 증가했다.
관세청은 이번 통계가 월말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잠정치로, 조업일수 변화 등에 따라 최종 실적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