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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뚫은 넥센타이어…중국 전기차 OE 시장 공략 본격화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6.22 09:57
수정 2026.06.22 09:58

씰6·돌핀 서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BYD와 첫 공급 계약…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입지 확대

엔페라 스포츠와 엔블루 Sⓒ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BYD와의 첫 공급 사례로, 글로벌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BYD의 전기차 모델 씰6와 돌핀 서프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BYD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씰6에는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가 장착된다. 해당 제품은 호주 등 일부 수출 차량에 공급된다. 엔페라 스포츠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고속 안정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유럽 주요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돌핀 서프에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가 공급된다. 돌핀 서프는 BYD의 소형 전기차로,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엔블루 S는 회전 저항을 낮춰 효율을 높이고, 젖은 노면 제동력과 배수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럽의 탄소 배출 규제와 전기차 효율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로 평가된다.


이번 공급은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전기차 OE 시장에서 고객사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OE 타이어는 완성차 업체가 신차 출고 시 장착하는 제품으로, 차량 성능과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차량 무게가 무겁고 즉각적인 토크가 발생하는 만큼, 타이어의 내구성·접지력·저소음·효율 성능이 중요하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 첫 해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를 확대해왔다. 국내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6, 수소전기차 넥쏘, 기아 EV3부터 EV9까지 주요 전동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번 공급은 넥센타이어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입 신호로 읽힌다. BYD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업체인 만큼, 첫 공급 성과가 향후 추가 차종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BYD 두 차종에 OE 공급을 개시한 것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차종 구분 없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BYD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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