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친구들과 놀러왔다가' 강원 초도해변서 10대男 실종
입력 2026.06.21 14:38
수정 2026.06.21 14:40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강원도 고성의 한 해변에서 10대 남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1일 오전 9시40분쯤 고성군 초도해변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온 고등학생 A군이 파도에 휩쓸렸다. 소방 당국은 속초해경과 함께 헬기 1대와 장비 10여 대, 구조대 30명 등을 주변 해역에 보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실종된 학생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 없이 맨몸으로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우 특보가 전날 모두 해제됐지만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해안에서는 330건의 연안 사고가 발생해 82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약 68%가 여름철에 집중됐으며, 인명사고의 98%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수심과 상관없이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수심은 바다나 물살이 빨라 물놀이가 금지된 구역은 매우 위험한 만큼 절대 들어가지 말고, 가급적 안전 요원이 배치된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 야간 시간대나 음주 후 물놀이도 삼가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면서 119에 신고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 현장에 비치된 안전 장비를 이용해 구조를 시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