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 김재환 3연타석 홈런쇼…SSG 랜더스 5연패 탈출
입력 2026.06.20 21:39
수정 2026.06.20 21:39
김재환 3연타석 홈런(자료사진). ⓒ 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5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LG와 롯데, 한화, KT 역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주말 야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SSG는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서만 7타점을 쓸어 담은 4번 지명 타자 김재환의 3연타석 홈런 원맨쇼에 힘입어 12-5 대승을 거뒀다.
리그 역대 59번째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은 1회 투런, 3회 만루, 5회 솔로 아치를 그리며 NC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아울러 역대 15번째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도 함께 세웠다. SSG는 7회 김성욱의 스리런 홈런까지 더해 완승을 장식했고, 새 외국인 투수 토머스 해치는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KBO리그 데뷔 두 번째 등판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원맨쇼로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LG는 팽팽한 투수전 속 6회 두산에 먼저 2점을 내줬으나, 공수 교대 후 문보경의 적시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문보경은 8회 1사 1, 2루 승부처에서 두산 김택연의 빠른 공을 받아쳐 역전 결승 대형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마무리 손주영은 9회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시즌 15세이브째(공동 2위)를 수확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7-1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3회 키움 선발 로젠버그를 집중 4안타로 두들겨 3점을 먼저 뽑았고, 레이예스(3안타 3타점)와 한동희(3안타 2타점)가 득점을 쌍끌이했다. 선발 나균안은 6이닝 1실점 역투로 키움전 5년 만의 선발 승리를 따냈으며, 고척돔은 시즌 20번째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완파하며 전날 무승부 아쉬움을 털어냈고,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 치열한 타격전 끝에 10-9,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