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지갑 열린다"…지붕 높인 카니발·연비 잡은 라브4 출격[車나왔다]
입력 2026.06.21 07:00
수정 2026.06.21 11:19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 전고 270mm 높인 대형 RV
토요타 '올 뉴 라브4', PHEV·HEV에 GR SPORT 추가
BMW '더 뉴 BMW iX3',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형
포드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446마력 초대형 SUV
AI 이미지.
이번 주는 실내 공간과 전동화 성능, 고급 주행 감각을 앞세운 신차들이 국내 시장에 잇따라 출격했다.
기아는 카니발의 공간성을 키운 하이루프 모델을 내놨고 토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HEV)를 앞세운 신형 라브4를 출시했다. BMW는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담은 iX3를, 포드와 벤틀리는 각각 초대형 SUV와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로 수입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붕 높인 '카니발 하이루프'
카니발 하이루프. ⓒ기아
기아는 '카니발 하이루프'를 통해 대형 RV 시장의 선택지를 넓혔다. 카니발 기본 모델에 하이루프를 적용해 공간감을 끌어올린 모델로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여유로운 공간성을 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같은 스틸 소재 루프를 적용했다. 기본 모델 대비 전고를 270mm 높여 2열과 3열 승객의 헤드룸을 확보했다. 외관에는 수평 라인을 강조한 크롬 몰딩과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해 라운지 분위기를 냈고 후석 LED 독서등을 더했다. 기아는 우선 9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 7인승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5211만원, 시그니처 5566만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5666만원, 시그니처 6021만원이다.
소프트웨어 강화한 '올 뉴 라브4'
올 뉴 라브4. ⓒ토요타
토요타코리아는 '올 뉴 라브4'로 도심형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994년 첫 등장한 라4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 장르를 개척한 모델로 이번 신형은 PHEV와 HEV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외관은 토요타 최신 패밀리룩인 '해머헤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입체적인 LED 헤드램프와 메쉬 패턴 그릴을 조합했고 측면에는 큰 휠과 높은 지상고, 실용적인 차체 비율을 강조했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12.3인치 계기판과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PHEV 모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고효율 e-Axle을 결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329마력이며 22.68kWh 배터리를 통해 EV 모드만으로 최대 77km를 달릴 수 있다. 50kW CCS1 급속 충전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HEV 모델은 XLE 트림 기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9.0km/L를 갖췄다. LIMITED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 복합연비 15.6km/L다. HEV LIMITED와 PHEV 모델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가 적용된다.
커넥티드 서비스도 강화했다. '토요타 커넥트'는 토요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아린'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LG U+와 협업해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주차 위치 확인도 지원한다.
가격은 HEV XLE 4927만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이다.
전기차 기준 바꾼 '더 뉴 BMW iX3'
더 뉴 BMW iX3. ⓒBMW 코리아
BMW 코리아는 '더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BMW 차세대 전략인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외관은 1960년대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더블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기저항계수는 0.24다. 실내에는 전면 유리 하단 전체 영역에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BMW 최초의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량 제어 시스템은 4개의 '슈퍼브레인'으로 구성된다. 주행 역동성,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차량 기본 기능을 각각 제어하는 구조다. 이 중 주행 역동성을 맡는 '하트 오브 조이'는 가속, 조향, 제동을 통합 제어해 전기차의 반응성을 높인다.
전동화 시스템은 6세대 BMW eDrive를 기반으로 한다. 원통형 셀을 적용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고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11km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적용해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1분이 걸린다.
국내에는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우선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469마력, 최대토크는 65.8kg·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가속한다. 가격은 SE 7990만원, M 스포츠 8690만~8710만원, M 스포츠 프로 9190만원이다.
몸집 키운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에프엘오토코리아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 플래티넘을 국내에 출시했다. 익스페디션은 넓은 실내와 강한 견인력을 앞세운 포드의 플래그십 초대형 SUV다.
5세대 모델은 전면부에 시그니처 LED 리플렉터 헤드램프와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24인치 알루미늄 휠과 블랙 전동식 사이드 스텝도 갖췄다. 후면에는 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포드 스플릿 게이트'를 적용했다. 하단 도어는 최대 227kg 하중을 견딜 수 있어 벤치나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24인치 파노라믹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센터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7인승 플래티넘 모델로 출시되며 2열에는 캡틴 시트, 3열에는 40:20:40 전동식 폴딩 및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했다. 1열 중앙의 '플렉스 파워 콘솔'은 버튼 조작으로 최대 20cm 이동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3.5L 에코부스트 하이-아웃풋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연속 댐핑 제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견인 기능도 강화했다. 버튼 하나로 히치와 트레일러 커플러를 정렬하고 차량의 속도, 조향, 제동을 제어하는 '프로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와 후진 견인을 돕는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를 탑재했다. 최대 견인력은 4218kg이며 가격은 1억2350만원이다.
680마력 품은 '더 뉴 컨티넨탈 GT·GTC S'
더 뉴 컨티넨탈 GT S.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 S'와 '더 뉴 컨티넨탈 GTC S'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두 모델은 컨티넨탈 GT 라인업에서 퍼포먼스 성격을 강조한 S 모델이다.
외관에는 '블랙라인 스펙'이 적용됐다. 다크 톤 프론트 로워 스포일러와 글로스 블랙 매트릭스 그릴, 검은색 벤틀리 윙 엠블럼, 벨루가 블랙 미러 캡,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기존 컨티넨탈 GT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S 모델 전용 플루티드 시트와 투톤 스플릿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스티어링 휠, 변속 레버, 시트, 도어 인서트 등 주요 부위에는 디나미카 소재를 적용했고 피아노 블랙 베니어를 기본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68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는 94.8kg·m다. 더 뉴 컨티넨탈 GT 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306km/h다. GTC S는 0→100km/h 가속 3.7초, 최고속도 270km/h를 낸다.
섀시 기술도 강화됐다.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뮬리너 모델에 적용되는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가 들어가며 능동형 AWD, 트윈 밸브 댐퍼, 토크 벡터링, 48V 전자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 차세대 ESC 제어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S 모델 최초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도 적용됐다.
가격은 더 뉴 컨티넨탈 GT S 3억6850만원부터, 더 뉴 컨티넨탈 GTC S 4억480만원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