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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금융보안 강화, 비용 아닌 미래 투자"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6.19 17:07
수정 2026.06.19 17:08

저축은행 CEO 금융보안 세미나 개최

랜섬웨어·AI 악용 사이버 공격 대응 논의

"고객 신뢰 지키는 핵심 경영 과제"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저축은행 CEO 금융보안 세미나'에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금융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권의 보안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금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금융보안 정책과 보안 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신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저축은행 업권의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 회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보안은 단순한 기술적 침해 예방 업무를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금융보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저축은행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보안 강화는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중앙회가 추진 중인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도 정보보안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고도화된 랜섬웨어 공격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더해 최근에는 고성능 AI를 악용한 지능형 사이버 공격도 급증하고 있다"며 "보안은 더 이상 단순한 IT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금융회사의 신뢰와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설한 금융AI보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저축은행을 비롯한 중소 금융회사의 AI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금융권 방어 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는 금융보안원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금융보안 정책 동향과 보안 침해 사례, 금융권 AI 활용 현황 및 보안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호진 금융보안원 보안연구부장은 최신 금융보안 정책 동향과 금융권 영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기철 침해대응부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 사례와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김성웅 AI혁신부장은 금융권 AI 추진 현황과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참석한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은 금융보안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각 사의 보안 시스템과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임직원 보안 의식 제고 등을 통해 금융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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