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5만2000달러 간다"…하락에 돈 거는 투자자들
입력 2026.06.19 20:18
수정 2026.06.19 20:19
5만2000달러 풋옵션 매수 증가
시장선 추가 조정 경계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 아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추가 하락에 대비한 베팅이 늘고 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84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향후 수주 내 가격 하락에 대비한 풋옵션 매수세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가상자산 옵션 거래소 데리빗에서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만기를 둔 6만 달러, 5만5000달러, 5만2000달러 행사가 풋옵션에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풋옵션은 가격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와 현물 ETF 자금 유출을 꼽고 있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경로는 예상보다 높게 제시했다.
여기에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기관 수요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를 둘러싼 우려도 시장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STRC 가격이 액면가를 밑돌며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향후 비트코인 추가 매입 여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풋옵션 매수가 단순한 하락 베팅이 아니라 기존 보유 물량에 대한 위험 회피(헤지)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미국·이란 협상 진행 상황과 ETF 자금 흐름, 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가 비트코인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