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4000달러 턱걸이…기관도 떠났다
입력 2026.06.18 23:06
수정 2026.06.18 23:07
블랙록 IBIT도 순유출…10월 금리 인상 가능성 60%
美·이란 협상 불확실성까지…위험자산 선호 약화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한때 6만3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6만4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404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3000달러대까지 하락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했지만 뚜렷한 반등세는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 이탈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와 이더리움 ETF는 이날 모두 순유출로 전환했다.
소소밸류 집계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8200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29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업계 최대 규모인 블랙록의 IBIT에서도 31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ARKB 역시 44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자금 이탈 배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를 지목하고 있다.
연준은 간밤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다만 새 경제전망(SEP)과 점도표를 통해 향후 금리 경로를 기존보다 높게 제시했다.
연준 위원들은 2026년 말 정책금리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8%로 상향 조정했으며 시장은 오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중동 정세 역시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합의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경계감이 다시 높아진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