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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서 '이 행동' '이 물건' 안 돼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6.18 08:46
수정 2026.06.18 08:48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경기장에서 금지되는 행동과 반입 제한 물품에 대한 규정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FIFA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행동 방식에도 개입하고 있다"며 "입장 시 관람객들은 확성기 안내 방송을 통해 금지된 행동에 대한 안내를 반복해서 듣게 된다"고 보도했다.


ⓒAFP/연합뉴스

관중들의 행동에 다양한 규제가 적용된다. ▲큰 소리로 욕설하기 ▲경기장 구역 내 흡연 및 전자담배 사용 ▲모욕적인 제스처 ▲불법 도박 ▲부적절한 행동 등이 금지된다.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과도한 신체 접촉이나 애정 표현은 제한된다. 특히 진한 키스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빌트는 "짧은 키스는 허용되지만 진한 키스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다만 해당 기준은 의도적으로 다소 모호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야 경기장 관리 요원들이 특정 행동이 방해되거나 부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입 금지 물품도 공개됐다. FIFA는 무기와 폭발물, 공구, 스프레이 캔 등을 비롯해 밀가루나 화장지, 풍선도 반입을 금지했다. 특히 국기의 경우, 가로 2m, 세로 1.5m를 초과하면 경기장 내로 가져갈 수 없다.


이날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알제리간 경기에서도 이 같은 안내 방송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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