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해상풍력 공동 대응”…해양·환경 연구기관 간담회
입력 2026.06.17 17:18
수정 2026.06.17 17:19
통합관리 관점에서 협력 방안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6일 부산 본원에서 한국환경연구원(KE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해양·환경 분야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내 해양수산 정책과 환경, 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들이 복합적인 해양·환경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6일 부산 본원에서 한국환경연구원(KE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해양·환경 분야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기후위기, 해양오염, 생물다양성 감소, 해상풍력 확대 등 해양과 환경의 경계를 넘어 나타나는 복합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 기관은 각 기관의 주요 연구성과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유역부터 하구, 연안, 해양을 아우르는 통합관리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양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 하구·연안 생태 보전과 통합관리, 해상풍력 확대에 따른 해양공간 이용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 기후위기 대응 연안해역 예측·적응체계 구축, 연안 탄소흡수원 확대 및 블루카본 활용 등 다방면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와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과학적 근거와 정책 설계, 현장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법제도·경제분석 역량과 환경정책 및 기후적응 역량, 해양관측·모델링 등 과학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가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와 정보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공동 세미나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가 현안 해결과 정책 지원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 연구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협력한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해양수산 정책, 환경, 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세 기관이 해양 현안을 주제로 함께 논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 연구성과와 전문성을 연계해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