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이 남자' 조심하세요"...무슨 일이?
입력 2026.06.17 13:38
수정 2026.06.17 13:42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체구가 작은 여성들만 골라 상습 폭행하는 남성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후 5시 30분쯤 지하철 4호선 불암산 방면 상행선 열차 10-4칸에 탑승하는 남성이 체구 작은 여성만 노려 상습 폭행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 SNS 갈무리
직접 목격한 것만 다섯 번째라는 A씨는 "오늘도 (남성이) 어떤 여성을 세게 쳐서 멍까지 들었다"며 "지인과 함께 여성분 모시고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다. 추가 피해 사례 있으면 제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몇 주간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걸 목격했고 지인이 직접 피해를 입기도 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고자 게시물을 올렸다. 많은 분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이 남성을 목격했다는 댓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 B씨는 "열차 끝자리 타려고 엉덩이를 밀치며 타서 깜짝 놀랐다. 노약자석 할머니께도 화를 내며 밀치더라. 여자한테만 그런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어제 노원역에서 봤다. 당시 경찰과 역무원이 주변을 살피자 이를 의식한 듯 구석으로 이동하다가 상계역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추가 입장을 통해 "조회 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추가 보복을 당할까 우려돼 기존 게시물을 내렸다"며 "게시물 삭제 후 관심이 줄어들면서 현재 목격자와 피해자 증언이 10건밖에 모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