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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사과 후속조치 나왔다…스타벅스 전면 역사 인식 교육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6.15 10:33
수정 2026.06.15 14:59

22일 전국 매장 영업 조기종료

역사 인식·사회적 감수성 함양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 총력전

스타벅스 로고.ⓒ뉴시스

'탱크데이' 마케팅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 정신을 폄훼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을 산 스타벅스 코리아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본사와 매장 전 직원에 대한 역사교육을 실시한다.


15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역사 인식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22일 오후 3시 전국 모든 매장이 조기 영업 종료한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오는 17일엔 이마트부문 계열사 임원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전국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들이 22일 교육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오후 3시 전국 매장을 조기 영업 종료하고 점표별로 교육 영상을 시청한다.


정용진 회장도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별도 교육을 받는다.


이는 정 회장이 최근 대국민 사과에서 밝힌 "나도 역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책임 의식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역사 인식 교육은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맡아 1950년대 이후 주요 근현대사 사건과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해 강연한다.


사회적 감수성 교육은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기업 활동 과정에서 역사·노동·젠더·인권 등 사회적 이슈를 고려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일제히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역사 의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으로 건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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