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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글로벌 배터리 인재 확보 나서…미국서 BTC 개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5 09:44
수정 2026.06.15 09:44

주요 경영진 총출동…MIT, 스탠퍼드 등 석·박사 인재 한자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행사 BTC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핵심 인재 선점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인재 행사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인재를 초청해 회사의 기술 방향과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시카고대,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미주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석·박사 및 연구원 40여명이 참석했다. 분야도 배터리 소재와 ESS, 차세대 전지뿐 아니라 AI와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영역까지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셀선행 개발, ESS 개발, AI·빅데이터 등 기술 분야 임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배터리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에너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할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CEO 세션을 통해 재료공학 박사로 입사한 이후 CEO에 이르기까지의 경력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연구 인재의 성장 경로와 회사의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을 단순한 배터리 기업을 넘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그러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여러분과 같은 R&D 인재들”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CTO, CDO 등 주요 연구 조직의 기술 비전도 공유됐다. ESS, AI·빅데이터,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연구 분야 발표와 함께 초청 인재들의 포스터 발표,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배터리 분야 전문가인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TC는 글로벌 연구 인재들과 배터리 산업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인재 확보 통로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주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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