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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 거부된 소말리아 심판, 급여 전액 받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5 09:30
수정 2026.06.15 09:30

미국서 입국을 거부 당한 오마르 아르탄. ⓒ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한 소말리아 출신 오마르 아르탄 심판이 급여를 모두 지급 받는다.


ESPN은 1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아르탄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입국이 거부된 상황에서 FIFA는 월드컵 경기 배정으로 아르탄이 받기로 돼 있던 급여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8년부터 FIFA 심판으로 활동한 아르탄은 지난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심판'에 선정됐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소말리아 출신으로는 처음 심판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유효한 비자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지난 7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다 거부당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당시 “심사 결과 여행자는 신원 조회 관련 문제로 인해 입국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입국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입국이 거부된 아르탄은 튀르키예를 거쳐 소말리아로 돌아가야만 했다.


아르탄 심판의 미국 입국이 불발되자 FIFA는 월드컵 심판진에서 그를 제외하기로 했지만 대회에서 맡기로 했던 역할에 대한 온전한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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