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보석금 내고 석방
입력 2026.06.14 11:31
수정 2026.06.14 11:31
제임스 하든. ⓒ AF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스타 제임스 하든(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한국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든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자신의 차량 내부에 총기를 보관하고 있던 사실이 적발돼 현지 경찰에 체포 및 구금됐다. 하든은 이후 관할 법원에 100달러(약 15만원)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일단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에게 휴스턴은 의미가 깊은 도시다. 과거 휴스턴 로키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지난 2018년에는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기도 했던 곳이다. 전성기를 보냈던 친정팀의 연고지에서 이 같은 범죄 혐의에 연루되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게 됐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등을 거친 하든은 지난 2월 클리블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베테랑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으며 클리블랜드의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든의 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뉴욕 닉스에 4전 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파이널 무대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휴식기 동안 터진 이번 총기 스캔들로 인해 하든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향후 사법 처리 결과 및 NBA 사무국의 징계 여부 등에 따라 다가오는 새 시즌 행보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