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송도 1공장 준공…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 시동
입력 2026.06.14 10:00
수정 2026.06.14 10:00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조감도 ⓒ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첫 대형 생산시설 구축을 마치며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송도 11공구 바이오캠퍼스 내에 조성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사용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약 2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섰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설은 연간 12만ℓ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고객사의 대량 생산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형 바이오리액터도 함께 설치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바이오는 앞서 확보한 미국 생산거점과 연계해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전체 생산능력은 16만ℓ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향후 송도 부지에 추가 생산시설을 건립해 생산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글로벌 CDMO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2030년까지 세계 상위권 바이오 생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사용승인과 관련한 행정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및 안전 분야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생산공장 준공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