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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의 '입', 증시 얼릴까 불태울까…코스피 7200~8000 [주간 증시 전망]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6.14 00:10
수정 2026.06.14 00:10

변동성 장세 속 대외변수 주목

유럽 이어 일본 금리인상 나설 듯

미국 금리 동결 예상되지만

신임 연준 의장 발언 주목해야

이번주 국내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국내 변수로 인한 변동성 장세 속 대외 변수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예상밴드로 7200~8000을 제시했다. ⓒ데일리안

이번주 국내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국내 변수로 인한 변동성 장세 속 대외 변수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예상밴드로 7200~8000을 제시했다.


지난주(6월 8~12일) 코스피 지수는 7394.46~8434.4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지난 8일과 9일 각각 8%대 하락 마감, 8%대 상승 마감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던 중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12일 8000선을 기어이 회복했다.


이번주 국내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일본 금리인상,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신임 의장 발언 등 대외 변수에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우선 유럽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리인상을 단행한 상황에서 일본 중앙은행도 오는 16일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글로벌 통화 긴축 우려를 재부각시키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긴축 관련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국내외 증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는 연준이 오는 17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FOMC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동결보다 워시 의장 기자회견에 집중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첫 FOMC 라는 점에서 기자회견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워시 의장이 최근 물가 상승을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평가할 경우, 시장의 긴축 우려 확대와 금융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극단적 매파 발언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 식의 보수적 톤이 나올 경우 주가 변동성 추가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일각에선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따른 수급 충격을 고려해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수급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 충격에 트레이딩 기회가 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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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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