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택한 NH투자증권, 현직 대표 연임 불발
입력 2026.06.12 07:00
수정 2026.06.12 07:00
임추위, 차기 대표 후보 2명 선정
윤병운 대표 최종 후보군서 제외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불발됐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차기 대표이사 숏리스트(최종 후보군)가 압축된 가운데 윤병운 대표가 제외되며 연임이 불발됐다. 범농협 차원의 세대교체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전날(11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각자대표 후보 2명을 선정했다.
당초 연임 가능성이 높았던 윤 대표는 숏리스트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투자은행(IB) 부문에 윤 대표가, 자산관리(WM) 부문에 새로운 인사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변이라는 평가다.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 2명은 모두 내부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대표 후보를 결정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대표를 선임할 방침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출범한 이후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이후 회사 외형이 확대되고 사업 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두 명의 대표이사가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 4개월 동안 표류하던 차기 수장 인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만큼,
조직 안정과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