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이츠·요기요서 마감 식품 싸게 산다
입력 2026.06.14 12:00
수정 2026.06.14 12:02
소비기한 임박·당일 미판매 식품 앱·웹서 할인 판매
기후부, 음식물폐기물 감축 위해 15일부터 서비스 운영
식품 마감할인 홍보 포스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판매되지 못한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6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베이커리와 음식점 등 식품매장의 재고 정보를 스마트폰 앱·웹을 통해 공유하고 소비자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플랫폼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협력해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6월 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폐기 가능성이 있는 식품의 재고 정보를 공유하고 판매를 촉진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기후부는 2025년 12월 30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시비디에서 플랫폼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배달플랫폼인 우아한형제들,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와 마감할인 전용 앱 운영사인 모난돌컴퍼니, 미로, 에코이츠가 참여했다. 식품판매업계에서는 씨제이푸드빌, 파리크라상,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함께했다.
배달플랫폼 3개 사는 기존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안에 마감할인 전용화면과 관련 기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참여 매장이 마감할인 상품을 등록·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마감할인 전용 앱·웹인 럭키밀과 마구마켓 운영사도 참여 매장 확대를 위한 안내와 홍보를 추진했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본사 2곳과 식품 판매 유관협회 3곳은 소속 매장과 개인 운영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와 상품 등록 방법을 안내했다. 앞으로도 소속 매장 참여 확대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매장은 폐기 가능 식품을 판매로 연결하고, 소비자는 가까운 매장의 할인 상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후부는 참여 매장이 미판매 식품 재고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폐기 비용 절감과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가까운 매장의 마감할인 식품 정보를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환경 측면에서는 식품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처리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기후부는 매년 약 500만t이 발생하는 전국 음식물류폐기물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향후 매장과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업계와 안내·홍보를 지속하고,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마감할인 서비스 운영은 식품 마감할인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마감할인이 친환경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