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보국장에 클레이턴 지명…"월가 규제 수장서 정보수장"
입력 2026.06.12 06:29
수정 2026.06.12 07:06
제이 클레이턴 뉴욕 남부연방검찰청 검사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차기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제이 클레이턴 뉴욕 남부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지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레이턴 지명자는 미국 최대 검찰 조직 중 하나인 뉴욕 남부연방검찰청(SDNY)을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냈다. 월가 출신 변호사로 기업 규제와 금융시장 감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초당적 협력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선은 털시 개버드 전 국가정보국장의 사임 이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측근인 빌 풀티를 국가정보국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지만, 국가안보 및 정보 분야 경험이 전무하다는 비판이 여야에서 제기됐다. 백악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클레이턴을 정식 후보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클레이턴 역시 중앙정보국(CIA)이나 국가안보국(NSA) 등 정보기관 근무 경력이 없어 상원 인준 과정에서 전문성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공화당은 물론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수용 가능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이 클레이턴이 국가정보국을 훌륭하게 이끌 것"이라며 상원의 신속한 인준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