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탱크로 밀어버려야" 최욱 "죄송하다만 극우들엔 아냐"
입력 2026.06.08 17:16
수정 2026.06.08 17:16
ⓒ유튜브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인 최욱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을 겨냥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극우들에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욱은 8일 '매불쇼' 방송에서 "금요일 방송이 주말 동안 많은 논란이 됐다"면서 "전두환의 방식을 동경하는 온라인 극우들을, 그들이 동경하는 방식대로 온라인 상에서 탱크로 밀어야 한다는 제 발언에 대해 불편해 하셨던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두환 방식을 찬양하는 극우들에 대한 사과는 결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극우를 이대남(20대 남성)으로 둔갑시키는 가짜뉴스도 보이던데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욱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온라인상 일베들을 제도에서 확실하게 범죄화해야 한다"며 "이를 계속 놔두니 재미가 되고, 문화가 되고, 양지로 올라온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게 (일베가) 양지로 올라오는데 이놈들이 아주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다. 온라인상에서 (일베)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탱크'라는 단어에 대한 감수성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며 "누구는 오월 광주를 떠올리며 먹먹해질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감수성 없이 스쳐 가는 밈(Meme)일 수도 있지만 일관성은 있어야 한다"고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스타벅스 이벤트인) '탱크 데이'라는 표현에 꽂혔던 대통령이고 불매 운동까지 갔다"면서 "'전두환처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 대통령이 언급하고 여당 정치인들이 불매 및 퇴출을 선동해야 할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정권 기준대로라면, 유튜브 방송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한 건 즉시 구속 수사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해야 마땅하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찌 조치할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