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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서킷브레이커…8% 급락에 거래 중단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6.08 15:35
수정 2026.06.08 15:36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5시간 만

코스피도 장 초반 거래 중단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 거래를 20분 동안 강제로 정지시키는 조치다.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 이상 유지하자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1002.44→921.85) 하락했다.


올해 2번째, 역대 12번째 발동됐다.


이는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지 약 5시간 만의 일이다.


코스닥은 앞서 오전 오전 9시 6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에만 네 차례 발동됐으며, 지난달 22일 이후 약 2주만이다.


발동 시점의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95% 내린 1625.90이었고,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는 8.11% 밀린 1624.53이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떨어져 1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사이드카는 발동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


코스피 역시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로 출발한 뒤 장중 7500선 아래로 밀렸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3분 유가증권시장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5.85포인트(8.40%) 급락한 7474.74를 기록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세 번째이자 역대 아홉 번째다.


앞서 지난 3월 4일과 9일 미·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두 차례 발동된 바 있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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