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코스피, 반도체 쇼크에 패닉…서킷 브레이커 발동
입력 2026.07.28 10:32
수정 2026.07.28 10:33
코스피 8% 이상 급락…20분간 거래 중단
올해에만 여덟 차례 발동…역대 14번째
ⓒ데일리안
코스피가 8% 넘게 떨어지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덩달아 약세를 보이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 거래를 20분 동안 강제로 정지시키는 조치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 이상 유지하자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24(8.02%) 하락한 6213.51이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여덟 번째이자 역대 열 네 번째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3월 4일과 9일, 6월 8일과 23일·26일, 지난달 7일·13일 발동됐다.
앞서 오전 9시 6분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