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환율 외환위기 후 최고…공항선 1620원대도
입력 2026.06.07 12:22
수정 2026.06.07 12:22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 마감한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최고 1561.5원까지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고점을 기록한 2009년 3월 6일(장중 고가 1597.0원) 이후 1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주간거래 종가보다 19.9원 높은 15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평균 환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들어 지난 5일까지 평균 환율(주간 거래 종가 기준)은 1490.98원으로, 1998년 1분기(1596.88원)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 평균 환율은 1477.06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해(1420.97원) 연평균 기록을 넘어섰다.
공항에서는 달러 현찰 구매 환율이 이미 1600원을 넘어섰다.
지난 6일 기준 하나은행 고시 공항 영업점 환율은 1624.00원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더 이어지면 환율이 단기간에 내려오긴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더 빠져나갈 외국인 자금이 10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