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행정, 우즈벡에 전수… 차관 등 13명 방한 연수
입력 2026.06.07 12:01
수정 2026.06.07 12:01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우즈벡 행정혁신 역량강화 과정 운영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전북도·스마트팜 등 정책 현장 견학
우즈베키스탄 2030 발전전략 연계해 디지털 전환 지원
지방자치인개발원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안준호)은 7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루스탐 카림조노프 차관 등 중앙부처·지방정부 고위급 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지방행정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우즈베키스탄 국가 비전인 ‘우즈베키스탄 2030 발전전략’과 연계해 한국 디지털정부 혁신 경험, 특히 중앙·지방정부 간 정책 연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협력국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고위급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정부 혁신과 국가 발전 전략,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 전략 강의를 비롯해 사례 발표, 실행계획 수립, 정책 현장 견학 등이 포함됐다.
우즈베키스탄 요청에 따라 현장 방문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연수생들은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전북특별자치도, 서울 AI 스마트시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개발원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AI를 행정에 도입해 운영 중인 전북특별자치도 사례는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전환(AX) 시대 정책 환경 변화와 디지털 국가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양국 정책 방향과 행정혁신 사례를 논의한다.
연수 마지막에는 한국 사례를 자국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실행계획의 이행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해, 교육 성과가 현지의 실질적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우즈베키스탄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한국의 디지털정부와 지방행정 혁신 사례를 정책과 현장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자국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행정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