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PD수첩' 반박 예고/ 김수현 김세의 수사 결과 공개/ 지창욱 추징 의혹 해명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06.06 14:00
수정 2026.06.06 14:00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 혐의로 검찰 송치
시우민, 일본 공연 무산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 차가원·MC몽, 'PD수첩' 의혹에 반발…법적 대응·유튜브 반박 예고
MBC 'PD수첩'이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과 가수 MC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다룬 방송을 내보내자 당사자들이 법적 대응과 공개 반박에 나섰습니다.
차 회장은 방송에 앞서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초상권 사용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차 회장 측은 예고 영상이 동의 없이 촬영됐고, 왜곡된 내용으로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MC몽 역시 SNS를 통해 정산 및 자금 거래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PD수첩'은 차 회장과 MC몽의 자금 거래 의혹과 원헌드레드 계열사의 정산금 미지급 문제 등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제작진은 2023년 원헌드레드 설립 이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밀리언마켓, INB100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한 과정을 짚는 한편, 두 사람 사이의 수백억 원대 금전 거래 의혹과 갈등설,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의 계약 해지 통보 및 가처분 신청 사태 등을 다뤘습니다.
방송 이후에도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 회장 측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개설 계획을 밝히며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을 반박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승기와의 전세 계약 갈등을 비롯해 'PD수첩'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방침입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 혐의로 검찰 송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를 통해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싸이와 대학병원 교수, 매니저 등 6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싸이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처방받는 과정에서 매니저 등 제3자가 약을 대신 수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피네이션은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사람 명의로 처방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7일부터 대표 브랜드 콘서트 '흠뻑쇼'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뉴시스
◆ 지창욱 측, 세금 추징 인정…"세법 해석 차이"
배우 지창욱 측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 세금을 추징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탈세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의 귀속 주체를 두고 과세 당국과 세법 해석에 차이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추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을 관련 절차에 따라 납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창욱은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뒤 수십억 원대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김수현 측 "김세의, 명예훼손·협박 등 혐의 인정돼 구속 송치"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김수현 씨와 당사가 제기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김세의 대표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수사 결과가 담긴 통지서도 공개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경찰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 대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수사기관이 증거와 사실에 근거해 진실을 밝혀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김수현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믿음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으며, 지난 4일 구속 송치됐습니다.
ⓒINB100
◆ 시우민 측 "소속사 사칭 정황"…일본 공연 결국 무산
그룹 엑소(EXO) 멤버 시우민이 오는 9~10일 일본 도쿄 가든시어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컬쳐 페스티벌 2026' 출연을 취소한 가운데, 소속사 INB100이 계약 과정에서 소속사 사칭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INB100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행사 주최 측이 시우민 섭외 과정에서 자사가 아닌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계약서에 자신들을 시우민의 소속사인 것처럼 기재했으며, 주최 측은 뒤늦게 이를 확인한 뒤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시우민의 행사 출연도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우민에게는 어떠한 귀책사유도 없으며 행사 주최 측 역시 피해를 입은 당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