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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 민주당 향해 '李 일 잘한다고 까불지 마' 경고"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6.05 11:43
수정 2026.06.05 11:43

"서울 탈환 못 한 것은 정치적 패배"

"오세훈·유승민·한동훈·유의동 주시"

"전대로 투쟁하면 총선·대선 패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을 탈환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이 민주당에 '이재명 대통령 일 잘한다고 까불지 마'라는 경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산술적인 승리였지만, 서울시장을 탈환하지 못한 것은 정치적 패배이자 쓰디쓴 약을 국민이 준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윤어게인'에 찬성하지 않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한동훈·유의동 의원의 생환, 유승민 전 의원 등 인물의 등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투쟁이 본격화된 것을 두고선 "선거전부터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을 운운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대권을 겨냥한 당권 투쟁이 시작됐다"며 "대권을 겨냥한 전당대회로 내부 투쟁을 하면 총선과 대선 모두 패배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향후 2년은 선거가 없고 대통령 임기는 2~3년 차다"면서 "민주당은 대통령 임기 1년간의 성공으로 지방선거를 승리한 만큼, 2~3년 차에는 민생 경제와 청산,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집권 여당답게 지금은 토론하고 숙의해야 한다"며 "서로 손가락질은 쉽지만 국민은 항상 옳다. 이 대통령이 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국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뛰자"고 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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