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이정후, 13경기 연속 안타 ‘타율 0.321’
입력 2026.06.06 08:52
수정 2026.06.06 08:52
이정후. ⓒ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빅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으로 늘렸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22에서 0.321(212타수 68안타)로 미세하게 조정됐으나, 연일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이정후의 안타는 시원한 장타로 터져 나왔다. 팀이 리드를 잡고 있던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우완 투수 필 메이턴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시즌 14호 2루타를 작렬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자신의 MLB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출루 본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6회초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호비 밀너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홈런포가 터지자 이정후는 가볍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 1개를 포함해 범타로 물러나며 숨을 골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컵스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7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선보이며 18-3 대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