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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조기 구축 박차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6.05 11:00
수정 2026.06.05 11:00

용인 트리니티팹 현장 점검

구축 애로 확인하고 협력 방안 논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4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내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인 트리니티팹(Trinity Fab)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테스트베드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KIAT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내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인 트리니티팹(Trinity Fab)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트리니티팹 관계자들과 구축 과정의 애로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차질 없는 조기 완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트리니티팹은 실제 반도체 양산 라인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양산연계형 소부장 성능평가 시설이다. 국내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공정 기술의 검증·성능평가·상용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실제 양산 라인에서 성능을 검증받을 기회가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리니티팹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계됐다. 양산 수준의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국내 소부장 산업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KIAT는 이날 시설 전반을 직접 둘러보며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트리니티팹의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실증 장비와 기반 시설의 구축 일정, 행정 처리 지연 등 현장 애로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KIAT가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KIAT의 소부장 지원 사업과 트리니티팹의 실증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기술 검증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전주기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윤종 KIAT 원장은 "반도체 호황이 소부장 생태계에 대한 재투자로 이어질 때 우리 반도체 산업은 더욱 견고해진다"며 "트리니티팹이 하루빨리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소부장 기업들의 검증 무대로 기능하도도록 KIAT가 보다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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