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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활하자 김어준 "어쩌면 좋아"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6.04 17:21
수정 2026.06.04 17:25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선거 개표 중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라잡자 "어쩌면 좋아"라고 탄식했다.


ⓒ유튜브

김어준은 4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개표 상황을 분석하던 중 "서울은 또 역전됐다고 하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보수 진영에는 한동훈과 오세훈, 대선 후보가 2명이나 살아 돌아오는 셈"이라며 "이(진보) 진영은 김경수와 조국이라는 대선 후보급이 낙선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선거 초반 (민주당의) 지지율이 넉넉히 앞서 나가서 이완된 채 선거를 시작했다"며 "중반 이후 보수 결집이 눈에 띄고 지지율 격차가 좁혀져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 진보 진영 지지층 결집도 함께 이뤄져야 자연스러운데 충분히 그러지 못했다"고 짚었다.


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6곳 중 12곳에서, 국민의힘은 4곳에서 승리했다.


김어준은 "당선자의 숫자를 놓고 보면 민주 진보 진영의 대승"이라면서도 "눈높이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압승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기지 못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심야 대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랐다. 오 당선자는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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