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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공장 화재, 10시간30분 만에 초진…한때 대응 2단계 발령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08 09:14
수정 2026.06.08 09:14

화재 발생 공장 포함 9곳 업체·11개동 피해

완전 진압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 걸릴 전망

안산 소재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안산시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약 10시간30분 만에 잡혔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소재 종이상자 제조업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944㎡ 규모의 2층짜리 건물이다.


이후 불길은 인접한 다른 공장으로 번지며 화재가 발생한 공장을 포함해 모두 9곳 업체가 운영하는 11개 동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인근 공장 관계자 6명은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5분 만인 전날 오후 9시10분쯤 대응 1단계(차량 31대~5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를 발령했다. 그러나 오후 9시48분 대응 2단계(차량 51대~80대의 대응이 필요한 경우)로 상향했다.


당국은 장비는 83대, 인력은 241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30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해 진화 작업을 이어간 끝에 화재 발생 10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7시42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은 완전 진압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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