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힘 서울시당위원장 "투표용지 확보 못 한 李대통령 사죄하라"
입력 2026.06.03 17:56
수정 2026.06.03 17:57
송파구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선관위 책임자 엄중히 문책해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파이널 유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서울 송파구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 개입한 이재명 대통령이 용지 확보도 못 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사죄하고, 중앙·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는 이 사건 대해 갑작스러운 투표율 증가로 용지가 부족했다는, 마치 아무 일도 아닌 듯한 입장 냈는데 이 사안 대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서울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으로서 반드시 서울시민 주권 행위를 침해한 중앙선관위 선거 관리 부족 등 확인하고 향후 재발 방지, 책임자 문책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저의 지역구인 송파을의 잠실 2동과 7동, 문정 2동 등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한 유권자가 하지 못하고 대기하거나 돌아갔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했다"며 "믿을 수 없다. 현장 영상도 확보했다. 전역 당협위원장에게 각 지역 투표소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확인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진구 구의 6투표소에도 50여명이 대기하다가 그냥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단순한 실수 차원이 아니라 선거관리의 기본 시스템이 무너진 것을 방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을 못 받는 상황이 됐는데 남은 6시까지 투표용지가 제대로 공급돼서 못 하고 돌아가셨거나 대기하는 시민들이 제대로 투표할 지 불분명하다"며 "투표종료 시점까지 전국 모든 투표부족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이날 알림 메시지를 통해 "제9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알렸다. 이후 오후 6시 전에 투표소로 오면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