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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0.6% 성장… 전망치보다 3배 높아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7.23 08:10
수정 2026.07.23 09:29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6%로 집계됐다.ⓒ한국은행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기대비 0.6%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와 기계 장비 등의 수출 호조와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3.6% 급증해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6%로 집계됐다.


직전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2분기 GDP 성장률을 0.2%로 제시한 것보다 상향 조정됐다.


1년 전보다는 3.7% 성장했다.


지출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며 전기대비 0.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정부소비 역시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0.2%, 지난해 2분기보다 2.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0.2% 늘어났고, 1년 전보다 6.3%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면서 전기대비 3.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의 호조로 전기대비 1.4%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는 9.0%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0.2%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3% 줄어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경제활동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기계·장비 생산이 늘면서 전기대비 1.2%, 1년 전보다 6.5% 성장했다.


서비스업도 전기대비 1.1%, 1년 전 대비 3.5% 증가했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이 1.1%, 금융 및 보험업이 1.8%, 정보통신업이 3.8%, 부동산업이 1.0%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건설업은 토목건설 부진으로 전기대비 1.9%,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어업 부진으로 전기대비 7.1%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수도사업도 수도 및 원료 재생업 부진으로 전기대비 1.3% 줄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3.6%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 급증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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