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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금융증권포럼-개회사] 민병호 대표 "부동산에서 금융·증권 대전환, 실질적 대응 전략 마련 시급"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05.28 09:33
수정 2026.05.28 09:33

"시장 변화 빠르지만 제도·정책 따라오지 못해"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2026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부동산 절연 시대, 금융증권의 새 판'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부동산에서 금융·증권 시장으로의 자본시장 대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실질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부동산 절연 시대, 금융증권의 새 판'을 주제로 열린 '2026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개회사에서 "지난해 단행된 초강력 주택담보대출 규제는 우리 사회 자산 구조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 대표는 "수십 년간 한국인의 재산 형성을 이끌어온 부동산 중심의 자산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규제의 벽 앞에서 갈 곳을 잃은 자금은 금융·증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의 변화를 넘어 우리 경제 전반의 구조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에서 금융·증권으로의 이 대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의 흐름이 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 대표는 속도가 빠르단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시장의 변화는 빠르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정책은 아직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또 "급속한 고령화로 은퇴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세대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부동

산이라는 익숙한 안전판이 흔들리는 지금, 노후 자산관리 전략 역시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자산 환경에 맞는 제도적 뒷받침과 실질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민 대표는 시장 변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데일리안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데일리안은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를 가장 앞에서 짚어내며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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