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여름철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종합대책 수립
입력 2026.05.27 10:29
수정 2026.05.27 10:29
개정 법령 반영 기본대책 전사 점검 회의 개최
'폭염중대경보' 신설…협력기업 안전장비 대여 전격 시행
한국중부발전은 26일 '2026년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기본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이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기후위기로 고조되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린다.
중부발전은 26일 '2026년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기본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이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온열질환 예방이 산업안전보건법과 안전보건규칙 개정을 통해 '법적 의무'로 강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 근로자 'Zero(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실내·외 작업장의 체감온도를 철저히 측정·기록해 보관하고 체감온도별 폭염 단계에 따른 대응요령을 현장에 적극 적용한다.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 단계(체감온도 38℃ 이상)에서는 재난안전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이 전면 중지된다.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 제공과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는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사전에 파악해 밀착 모니터링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를 통해 체감온도와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현장 쉼터의 법적 기준 충족 여부를 일제 점검하는 한편 폭염응급키트와 온·습도계 등을 지원하는 '협력기업 안전장비 대여제도'를 적극 운영해 협력기업 근로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상생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폭염은 이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현실적인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협력기업을 포함해 우리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및 응급조치 온라인 교육을 전개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사업소별 자체 예방대책 수립과 자율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폭염 고위험 기간이 시작되는 6월 15일부터는 본사 주관의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여름철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완벽히 작동하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